사회/사건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통령 공약, 제2서해대교 건설 무산
-당진시의회, 대안으로 국도 77호 연결 해저터널 우선 건설 촉구 성명 발표-
 
e-당진뉴스 기사입력  2024/10/19 [08:53]
 

당진시의회는 18일 당진시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공약사업이었던 제2서해대교 무산에 대해 성명을 통해 당진시의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대안으로 우선 국도 77호 연결사업(해저터널) 추진을 촉구했다.

 

  

 

제2서해대교 건설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됐었으나 제2서해대교를 포함한 광명~당진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한국경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제2서해대교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추진을 확약한 사업으로,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정책과제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단순히 특정 지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충청권, 경기권, 호남권을 포함한 서해안권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제2서해교 무산 소식을 접한 당진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던 17만 당진시민들이 큰 실망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과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안으로 국도 77호선 연결사업(해저터널)에 대한 실천 의지를 분명히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제2서해대교의 필요성이 이미 검증되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나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진시의회는 ▲제2서해대교 무산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과 ▲모든 정치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하여 제2서해대교 건설을 위한 국도 77호 연결사업(해저터널)을 우선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와 함께 당진시의회 의원 일동은 제2서해대교 건설을 통한 서해안권 발전을 위해 끝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당진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제2서해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광고
기사입력: 2024/10/19 [08:53]  최종편집: ⓒ e-당진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 고립무원 2024/10/20 [12:01] 수정 | 삭제
  • 자기들이 하다 안되니까 무력감을 느꼈는지 이제 시민단체에 기대려고 하나
주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