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리 주민들의 당진항에 야적된 문제의 매트리스 전량에 대한 반출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여부나 처리 방법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

문제의 라돈 검출 대진침대 매트리스는 16일부터 전국에서 수거한 1만 8000여개가 당진항으로 속속 반입돼 고철 야적장에 하역되면서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빠트렸고, 드디어 고대리 주민들이 진입로에 천막 2동을 설치하고 운반차량 진입을 저지하기 시작했었다.

라돈 침대 매트리스 수거를 주관하고 있는 국무조정실이나  우체국 등은 전국에서 수거한 매트리스를 당진항으로 옮기면서 당진시나 지역 주민들에게 사실을 산전 통보하거나 양해를 구하지 않은 채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동부항만주식회사 측과만 협의하고 문제의 매트리스를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