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내 보관중인 폐유를 폐유수집차량을 이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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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선박 A호는 선령 37년된 선박으로 2020년부터 고대관리부두에 계류하여 장기간 선박을 운항하지 않아 선체 파공 등 해양오염사고 위험이 큰 장기계류선박이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연료유탱크 에어밴트 봉쇄, 오일펜스를 포위 설치하여 기름유출 방지조치 작업을 하고, 당진소방, 해양환경공단(평택지사)와 합동으로 배수작업 및 선체 파공부위 2개소를 임시 봉쇄하는 등 긴급조치를 했다.
기관실 침수 당시 폐유가 혼합되어 해상으로 배출시 해양오염이 발생할 수 있었으나, ‘해경-공단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이 출동하여 폐유가 포함된 배출수를 폐유수집차량, 이동식 저장용기 등에 신속히 이적, 해양오염을 방지할 수 있었다.
평택해경은 선체 상태 등 정보를 파악해 해양오염 위험도를 평가하고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등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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