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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차한 공원 쓰레기수집 방식 부끄럽지 않나요?
 
e-당진뉴스 기사입력  2023/09/09 [08:40]
 
       쓰레기 수집함 철거 후 등장한 종량제 쓰레기 봉투                                  철거된 쓰레기 수집함

 

당진시가 지난해 국비, 시비 등 11억 2000만 원을 들여 대대적인 남산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원 요소요소에 설치했던 단아한 모양으로 디자인된 쓰레기수집함을 철거한 후  종량제쓰레기봉투를 정자 기둥에 묶어놓고 쓰레기통을 대신하고 있다. 

 

쓰레기수집함을 철거하기 이전엔 남산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이 산책로나 벤치가 있는 휴식공간에 남이 버린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수집함에 넣는 듯 공원 청결 관리에 동참해 왔다. 당진시가 쓰레기 수집함을 치워버린 후 선행 시민들도 공원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지 않으니 자연히 공언경내는 지저분 해지고.

 

당진시가 리모델링 사업추진하면서 공원내 요소에 설치했던 쓰레기수집함을 철거하자 한 시민이 당진시에 리모델링 사업이 끝난 후에 쓰레기수집함을  원상대로 다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자 민원 전화를 받은 시청직원은 "공원 내 쓰레기함은 모두 철거하는 게 요즘 추세"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그 이후 일부 몰지각한 공원 이용자들이 공원내  여기저기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자 감당이 어려었던지  최근에 공원 남쪽 정자 기둥에 입구를 철사로 넓혀놓은 종량제쓰레기봉투를 묶어놓고 쓰레기를 버리도록 조처해 놓았다.

▲     © e-당진뉴스

 

철거했던 쓰레기수집함을 다시 갖다놓는데 예산이 드는 것도 아닌데 당진시가 단아한 디자인의 쓰레기수집함의 철거를 고집하면서 종량제봉투를 정자 기둥에 매달아 놓고 쓰레기수집함을 대신하려고 하는 지 난해(難解)하며 정자 기둥에 묶여있는 종량제 쓰레기봉투가 당진시민들을 부끄럽게까지 하고 있다는 게 남산공원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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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09 [08:40]  최종편집: ⓒ e-당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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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도전 2023/11/17 [16:35] 수정 | 삭제
  • 아름다운 공원산책을 나와서 쓰레기를 왜 버릴까요? 나로 인하여 발생한 쓰레기는 선진 도시의 예처럼 집으로 가져가 배출하시면 되는데~ 막버려놓고 왜 남의 탓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감정의뢰 2023/09/15 [17:00] 수정 | 삭제
  • 꽤 돈을 드려 모양도 예쁘게 만들어 배치해 놓았던 쓰레기통을 철거하고 종량제봉투로 대신하는 이런 미련한 짓을 왜 할까요?
  • 플로리다 2023/09/09 [09:42] 수정 | 삭제
  • 정상은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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